1. 소재 에너지 1) 화학과 정유 소재와 에너지 섹터는 가격(P)과 양(Q) 중에 P가 중요한 산업이다. 수요의 성장이 대부분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원료가 특정 지역에 한정되어 생산되므로 원자재가 나는 지역에 있는 회사가 가격 결정력을 지닌다.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밸류체인에서 중간재를 담당한다. 원자재를 수입해 정제하거나 제련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원가보다 마진이 중요하다. 롯데케미칼과 같은 전통 화학사의 주가는 에틸렌(올레핀) 가격과 납사 가격의 차이인 에틸렌 스프레드와 밀접히 움직인다. 롯데케미칼의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에틸렌이 차지하는 비중이 50% 내외이기 때문이다. S-Oil과 같은 복합정유사의 주가는 정제마진과 밀접하게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시아 정유를 대표하는 싱가폴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