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분석/기타

[엔터전망] 팬덤확장 중인 K POP 이 NFT 를 만날 때

허그베어 2021. 12. 5. 21:54

음반 판매량 고성장이 증명하는 글로벌 팬덤 확대

– 2020년 글로벌 실물 음반 성장률 -5%vs 한국 +61%
– K-POP 음반 당 판매량 고성장: 100만장 이상 판매 아티스트 수 ‘15년 0개 → 21년 8개로 급증

– 이는 글로벌 신규 팬덤 유입 기반K-POP 시장 확장의 결과
– 기존 핵심 시장인 아시아를 넘어서 북미, 유럽에서 고성장 중

 

K-POP의 글로벌 신규 팬덤 확보 창구는 SNS

– 음반 판매량으로 확인된 글로벌 팬덤의 고성장 기반은 SNS를 통한 K-POP의 팬덤확보 전략 덕
– 트위터의 12개월동안 K-POP 관련 대화량은 75억회(YoY+23%)에 달하며, 트윗량/팬의 수 기준으로 한국은 4위에 그침
– K-POP 유튜브 조회수의 92%가 해외에서 발생하며 K-POP 관련 틱톡 영상의 93%가 해외에서 생성됨

 

 

팬플랫폼의 수익 구조와 글로벌 확장

– 하이브의 위버스 네이버 V-LIVE 사업 양수 SM 의 디어유 버블 (JYP 2 대 주주 엔씨소프트의 유니버스가 3 대 사업자로 입점 아티스트들의 팬덤을 1 이커머스형 혹은 2 유료 구독형의 두가지 방식으로 수익화하고 있음

– 팬 플랫폼을 통해 음반출시 콘서트 등의 빅 이벤트 가 없을 때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이커머스형의 위버스는 ARPPU 10 만원 유료 구독형의 버블과 유니버스는 월 구독료 4 500 원 7 900 원으로 팬을 수익화 중

 

 

NFT의 개념과 음악 시장에서의 활용 예시

– NFT란 인터넷 상에서 가치 교환을 할 수 있는 표준 규약으로 오프체인상의 메타데이터 디지털 파일에 대한 정보를 기록

– NFT가 음악 산업에 미치는 결정적인 변화는 팬 아티스트의 관계를 보다 적극적 양방향적으로 바뀔 수 있게한다는 점
– 아티스트는 NFT 발행을 통해 기존에 판매가 어려웠던 '디지털컨텐츠' 수익화할수 있게 되며 팬들은 해당 디지털 자산의가치 상승에 따른 수익을 공유하기 때문
– 이미 해외 아티스트들은 NFT 발행을 통해 적게는 수십만에서 수천만달러의 수익을 거두고 있음

 

국내에서도 음악 산업은 NFT를 본격 수용 중

– 최근 K POP 기획사들이 NFT 서비스 위해 암호화폐 운영사들과의 협업을 속속 발표하고 있음 하이브/JYP 와 JV 설립을 예고한 두나무는 NFT 베타 서비스도 출시
– 큐브엔터는 글로벌 블록체인 개발 전문기업 애니모카 브랜즈와 JV 설립해 음원 앨범 초상화 아바타 활용한 NFT 발행해 음원 생성 음악 활동이 가능한 음악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예정
– FNC 엔터의 SF9 은 이미 아티스트의 세계관을 담은 오브제/MV메이킹 영상 등을 NFT 화해 12월 1일 출시할 계획 발표

 

NFT의 진가를 확인하게될 팬 플랫폼과의 결합

– NFT는 아티스트와 팬을 이익 공동체로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팬플랫폼에서의 팬덤의 체류 시간을 올려줄 가능성이 큼
– 현재 팬플랫폼들의 월평균 이용 시간은 주요 SNS 대비 1/10 혹은 그 이하로, ‘아티스트와의 소통' 외에 즐길거리가 없기 때문
– 팬 플랫폼에서 NFT를 수집/교환/전시할 수 있게 되는 팬 경험 확장이 가능해진다면 팬 플랫폼의 가치 역시 확장 가능
– 하이브는 이미 위버스 내 NFT 활용 가능성을 언급&디어유는 1Q22 중 개인 프로필 활용 ‘마이홈'서비스를 개시 후 23년까지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확장 예정

 

[하이투자증권 박다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