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박종대] 1) 이마트: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월마트의 미국 온라인 유통시장 점유율은 6%에 불과하다. 아마존 38%에 현저하게 못 미친다. 월마트의 실적과 주가가 좋았던 이유는 식품 온라인이라는 특수한 시장에서 아마존을 누르고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마트가 한국의 월마트를 꿈꾸고 있었다면, 식품 온라인 사업 역량 강화에 매진했어야 한다. 그런데,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서 이마트는 이제 한국의 아마존을 목표하고 있는 듯 하다. 내년부터 이마트 주가와 실적에서 식품 중심 쓱닷컴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그 의미가 반감될 가능성이 크다. 이베이코리아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이다. 이마트의 온라인 사업 방향과 투자 기준이 동시에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한번 더 상기할 필요가 있다. 중장기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