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테이팩스] 친환경 산업과 같이 하는 성장

허그베어 2021. 8. 10. 21:46

· 접착소재 전문업체이며, 원통형 2 차전지 소재는 고객사 내 M/S 가 높은 편
· 전자재료 부문에서 2차전지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이익률도 개선 중
· 최근 테슬라의 셀 외주생산 물량 확대 의지도 테이팩스의 LGES 향 실적 기대를 높여
· 2H21 친환경 상품 라인업이 확대되며 소비재 내 매출 비중 증가 예상
· 2차전지에 이어서 친환경 라인업도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

 

접착소재 전문업체

테이팩스는 전자제품과 소비재에 사용되는 접착소재 생산 전문업체이다. 전자재료 부문은 2차전지용 소재, 휴대폰 OLED 디스플레이 접착용 OCA(Optically Clear Adhesive), 기타 테이프(저반사(AR) 필름, 반도체 보호용 소재 등)로 구분된다. 소비재 부문은 자체생산 중인 유니랩과 상품(산업용 테이프 및 기타 주방/생활용품)으로 나눌 수 있다.
2020 년 매출 비중은 전자재료 51.1%, 유니랩 27.4%, 기타 소비재 상품 21.5%이다.

 

2차전지용 소재가 실적 성장 견인

2 차전지 소재 실적이 테이팩스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전재재료 부문 내 매출 비중도 지속적으로 상승 중인데, 올해 67%까지 상승이 예상된다(’20 년 57%). 전자재료 내에서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높은 2 차전지 테이프 비중 확대에 따라서 2021년에도 마진율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

 

주요 원통형 2 차전지 고객사는 LGES, 삼성 SDI, 무라타이며, 테이팩스는 고객사 내 매우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제품 믹스 개선으로 ASP 가 상승 중이며, 2021년 무라타 내 점유율도 증가했다. 최근 테슬라의 외주 셀 생산 확대에 대한 코멘트 또한 2022년 테이팩스의 LGES(남경)향 2차전지 소재 실적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다.

 

2022 년 친환경 소비재 실적이 늘어날 것

소비재 부문에서도 친환경 산업과 관련된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에서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채택하는 추세인데, 테이팩스도 2021 년 2 월 종이 빨대를 시작으로 이런 니즈에 부합하는 친환경 상품을 2H21 에도 확대 중이다. 이에 따라 2021 년 매출액은 1,535 억원, 영업이익 225 억원을 예상하며, 2022 년 2 차전지 소재는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