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이경신]
· 3Q21 음식료∙담배 합산 매출액, 영업이익 성장률 각각 +4.9%, -2.5% YoY 예상, 높은 산 이후 깊은 골
· 기대치대비 다소 주춤한 이익 흐름, 업체별 영업실적 상이, 개별 대응이 요구되는 구간
· 식품 전반 가격인상 진행, 단 원재료가격 추가 상승 및 인상 후 물량 저항 등 감안할 필요
· 거리두기 강화 등에도 베이스효과 감안, B2B 개선세 예상. 단 시장경쟁 변수에 대한 고려
· Picks: 대형주 오리온, 중소형주 롯데칠성, CJ 프레시웨이
코로나19 이후 형성된 음식료 소비 트렌드를 고려시 2020년 이전대비 음식료 업체의 기초체력은 강해졌다. 대부분의 제품군에서 시장경쟁 또한 완화된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며, 관련된 비용출회 또한 축소되었다. 특히 코로나19 수혜 카테고리였던 가공식품의 경우 여전히 판매량이 견조하며, 가격인상 및 3Q21 계절적 성수기임에 따라 높은 베이스 부담에도 불구, 매출액 추가성장이 가능하다.
식자재, B2B 업체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에 대해 온전한 동일베이스가 형성된 시점으로, 보수적인 시각에서도 대외변수로 인한 추가 충격의 정도는 낮아졌으며, 관련 디스카운트 요인 또한 해소되었다. 향후 대외활동량 증가를 감안한다면 고정비 부담이 높은 컨세션 등 회복세는 트래픽 확대에 따라 추가 영업실적 개선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다만 이익측면에서의 불확실성은 일부 잔존하는 상황이다. 연초부터 진행된 가격인상의 주요 원인이었던 원재료가격 투입가 상승은 여전히 부담요인이며, 시장 내 재고소진 기간 등에 따라 가격인상분의 안착까지 시차가 존재한다는 점 또한 고려가 필요하다. 실질적인 가격인상 및 원가하락의 영업실적 반영 기대는 1H22 이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추가적으로 중장기 물량성장을 위한 제반 비용이 지출되는 상황 또한 마진개선 제한으로 이어진다는 점이 아쉽다. 다소 눈높이가 낮아지는 구간인 만큼 업체별 모멘텀에 따른 개별대응이 요구된다.
대형주의 경우 2H21 가동률 개선 및 가격인상에 따른 추가 실적 상향 가능성이 높은 업체는 오리온이다. 신제품을 통한 각 지역에서의 성장흐름이 이어지며, 시장지배력을 고려시 최소한의 물량저항을 수반한 가격인상이 예상된다.
영업실적 (+) cycle을 보이는 롯데칠성의 관심 또한 이어질 전망이다. Cash cow인 음료 매출확대 및 가격인상 효과를 모두 고려시 중장기 이익 개선세가 부각될 전망이며, 주류부문 또한 자체브랜드 및 OEM을 통한 추가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중소형주 내 식자재 익스포저의 업체 또한 눈에 띈다. 22년까지 영업실적 개선 방향성이 뚜렷하고, 실적 가시화가 기진행중이며, 개선상황을 감안시 valuation 부담이 여전히 낮다는 점을 감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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