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분석/기타

자율주행으로카메라 업황이 달라진다

허그베어 2022. 1. 16. 19:56

시장규모: ‘스마트폰 카메라 45조원’ vs ‘전장 카메라 27조원’?

전장 카메라 산업의 성장성을 높게 보는 근거는 다음의 시장규모 때문이다.

① ASP가 높다. 스마트폰용 카메라의 ASP는 구(단카메라)당 약 5,000~10,000원 수준이다. 반면 차량용 카메라는 30,000~50,000원에 달한다.

② 채용량도 다르다. 스마트폰에는 카메라가 평균적으로 대당 3~4구 들어간다. 그러나 자동차에는 궁극적으로 대당 10~15구의 카메라 탑재가 예상된다.

 

스마트폰용 : 45조원(스마트폰 14.0억대 x 대당 4개 x ASP 8,000원)

차량용 : 약 27조원(자동차 0.9억대 x 대당 10개 x ASP 30,000원)

 

전장 카메라 시장은 향후 당사의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수 있다. 실제로 ASP 30,000원은 현재 국내 카메라 공급사들 중 가장 ASP가 낮은 기업의 수치다.

또한 최근 카메라의 역할이 단순 뷰잉(시야 확보)에서 센싱(주행 보조)으로 확대되고 있다.

 

전장 카메라 기업 옥석가리기: 절대액, 매출비중, 성장률

스마트카/자율주행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이 높아 져야 한다. 지금까지는 단순 IT부품으로의 멀티플(PER 10배 내외)을 부여 받았다. 향후에는 성장부품으로의 재평가가 요구된다.

 

국내 전장용 카메라 기업으로는 LG이노텍, 세코닉스, 엠씨넥스, 삼성전기, 파트론, 옵트론텍이 있다.

 

① 국내 전장 카메라 1위 기업은 LG이노텍이다. 매출 절대액(약 3,000억원)이 가장 크다. 

② 실적 개선 강도가 가장 돋보이려면 전장 매출비중이 높아야 한다. 세코닉스(35%p)다. 

③ 2022년 성장률은 파트론이 높을 전망이다.

 

자율주행 시장 개화 → 전장 카메라 탑재량 증가

:: 모바일 카메라 산업은 침체되고 있는 반면 전장 카메라는 개화 중이다. 자동차의 반자율주행과 주행보조 기술변화 영향이다. 이미 5~10개 이상의 카메라가 탑재되는 자동차 모델이 늘고 있다.

:: 글로벌 전장용 카메라 출하량은 2020년 1.1억개 → 2022년(F) 1.9억개로 성장(SA 추정)이 전망된다.

:: 이후 반자율주행의 도입이 본격화되고 자율주행이 상용화되는 시점에는 더욱 가파른 고성장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카메라 부품,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가능성 → 한국 카메라 밸류체인 주목

테슬라와 애플카의 서플라이체인(부품 공급망) 조성 움직임에서 카메라가 돋보일 수 있다. 카메라는 전장 부품 중 자율주행과 직결되는 기술변화 부품군이다.

 

- LG이노텍: 글로벌 Top Tier의 전장 카메라 공급사공급사. 글로벌 고객사 다수와 핵심 카메라 개발 협력 (전장비중 12%, 이하 ‘모든 전장부품 기준’기준’)
- 삼성전기: 글로벌 2위 MLCC 기업기업. 북미 전기차 업체 협력사 (전장비중 5%)
- 세코닉스: 글로벌 2위 전장 카메라 렌즈 기업 (전장비중 60%)
- 엠씨넥스: 국내 고객사 내 시장점유율 1위 (전장비중 15%)
- 파트론: 신규 공급 성공성공. 전장 카메라 매출 급증 전망 (전장비중 5%)
- 옵트론텍: 북미 전기차 업체 협력사

 

 

[신한금융투자 박형우, 고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