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국제적으로 노력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탄소중립 추진여부가 각 기업 및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특히, 국제신용평가사들도 기업, 은행, 국가의 신용등급평가 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요소들의 반영비율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녹색산업으로 관심
을 가질 필요가 있다.
탄소 다배출 업계에서는 친환경 사업을 육성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글로벌 ESG 경영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 탄
소배출 저감을 위해 석유·석탄 등 전통적인 화석원료에 치중했던 기존 사업 구조가 변화하면서 일부 기업들은 수소
등 미래에너지에 대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입법, 정책 지원이 늦어지면서 글로벌 수소경제
선점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중단위기에 놓여있다. 법안 통과가 지연되면서 수소경제에 대규모 투자를 준비 중인
기업들에게도 악영향이 우려된다. 수소인프라 구축이 단기간에 이뤄지기 힘든 만큼 민간기업들이 계획하고 있는
대규모 투자가 효과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정부의 R&D, 세제 혜택 등 지원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온실가스 배출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탄소를 포집하는 것 만으로는 비용 부담과 경제성 부족으로 민간기업들의 투
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기 어려웠다. 그러나 CCU 분야가 발전하면서 포집된 탄소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탄소포집
및 활용 시장이 차세대 산업으로 부각받고 있다.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생물학적 또는 화학적 방법을 이용해 잠재
적 시장가치가 있는 유용한 물질/제품으로 전환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탄소를 재활용해 유의미한 자원을 획득할
수 있다면 탄소 활용이 경제시스템의 일부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연준의 유동성 확대, 공급망 차질 등으로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 위기에 놓여있다. 여기에
그린플레이션에서 촉발된 석탄 가격 급등으로 중국과 인도의 전력난이 발생했고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재차 높
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 2년간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현상이라
는 기조를 유지하다가 최근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양적긴축을 시사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친환경 시대로의 전환은 이뤄지고 있었다는 점에 주목해 본다면, 향후 탈탄소 시대로 가는 범지국적 차원의 노력
과정에서 각종 규제에 따른 원자재 공급 축소와 수요 증가, 그에 따른 그린플레이션 문제는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
고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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